클래식공연1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예술의전당, 후기, 내한공연) 어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그야말로 뜨거운 열기와 아쉬운 탄식이 교차하는 묘한 공간이었습니다. 클래식 공연이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제가, 드디어 2026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현장에 다녀왔거든요. 세계적인 거장의 손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압도적인 에너지에 전율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수선한 객석 분위기 때문에 '몰입의 한계'를 경험하기도 했던 솔직한 후기를 지금 시작합니다.1.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첫인상과 모차르트의 투명함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피아노 한 대. 하지만 랑랑이 등장하는 순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의 거대한 공간은 순식간에 그의 카리스마로 꽉 찼습니다. 첫 곡인 모차르트 론도 D장조가 울려 퍼졌을 때, 제가 느낀 건 랑랑 특유의 명확한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이었습니다. 여기서 .. 2026. 4. 29. 이전 1 다음